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재활용을 넘어선 ‘업사이클링’이 주목받고 있다.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통합 브랜딩 솔루션 기업 썸코리아가 선보인 ‘페이퍼어스(PAPER US)’는 버려진 종이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리빙 브랜드로, 환경 보호와 세련된 디자인의 조화를 추구한다.
페이퍼어스 브랜드의 핵심은 독자 개발한 신소재 ‘페이퍼마블(Paper Marble)’이다. 이 소재는 버려진 종이에 미네랄 레진과 곡물 전분을 결합해 만든 환경친화적 소재로, 최근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종이처럼 가볍지만 단단한 내구성과 매끄러운 세라믹 질감을 자랑하는 페이퍼마블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쓰임새와 가치를 부여한다.
썸코리아가 페이퍼마블 소재 개발에 나선 것은 브랜드 굿즈 시장에서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브랜드 굿즈 또한 환경친화적 소재와 디자인이 중요해졌고, 썸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발전시켜왔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가치 확산
썸코리아의리빙 브랜드 페이퍼어스는 록시땅, NHN, SK-II, 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NHN 그룹과는 CI 변경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 명함을 다용도 꽂이로 업사이클링했고, SK-II와는 불필요해진 쇼핑백을 ‘조약돌 디퓨저’로 변모시켰다. 삼성과의 협업에서는 태양광 리모컨의 환경친화적 가치에 부합하는 거치대를 페이퍼마블 소재로 제작했다.
특히 프랑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과 함께한 ‘허그베어 홀더’ 프로젝트는 주목할 만하다. 버려진 나무를 업사이클링한 소재로 제작된 ‘허그베어 홀더’ 핸드크림 거치대는 록시땅의 환경친화적 브랜드 철학과 조화를 이루며, “굿즈 때문에 록시땅 제품을 구매했다”는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며 호응을 얻었다.
